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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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과거인데 미련은 왜 인가

23년3월20일 뭉게구름 바람에 뭉게뭉게 흩어져가면 내 사랑도 뭉게구름처럼 흩어져만 가네 마주잡았던 손길의 따스함도 사라지고 달콤한 속삭임도 사라지고 설레임도 사라진다. 작은 바람결에 상처 받은 마음이 커다란 상처가 되어 흩어졌던 날들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가슴에 아로새겨진다. 추억이 되새겨지면 미련이 커져만 가네 사라진 것이 다시 올 수 없음에 뭉게구름처럼 사라진다.

2023.03.21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

23년3월14일 자전거 구입후 동경만을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어떤 훌륭한 사람이요 나라를 구하는 사람 나라를 지키는 사람 나라를 발전시키는 사람 아니면 부자인 사람 봉사하는 사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난 아니요 나 먼저 행복한 사람이고 싶소 그냥 때되면 먹고,자고,놀면서 단순하게 살고 싶소 그냥 편안하게 살고 싶소 넘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는 삶을 그냥 살고 싶소 그러다가 조금 남으면 주고 싶소 내 이웃에게 그렇게 그냥 살아 가는 것이 좋소

2023.03.15

좋은 사람이란

23년2월20일 변함이 없다는 것은 죽은 것이요 변한다는 것은 함께할 수 없는 것이요 조금씩 함께 변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이요 건강하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이요 함께 건강하다는 것은 행복함이요 무식하다는 것은 외톨임이요 유식하다는 것은 독불장군임이요 소독하는 지식은 즐거움이요 가난하다는 것은 비굴해짐이요 풍요로움은 거만해짐이요 나눔은 즐거움이요 고집스러움은 바보가 됨이요 줏대가 없음은 배척을 받음이요 소통은 함께 어울림이요 좋은 사람은 홀로 서고 베품이요 좋은 사람은 함께 어울림이요 좋은 사람은 웃음을 주는 것이라네

2023.02.22

좋은 곳에서 산다는 것은

23년2월20일 본인이 행복하고 주위사람들도 즐거운 곳은 어디쯤에 있는 것인가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도 있다. 자연환경이 좋은 마을도 있다. 교통이 편안한 도심지도 있다. 시장이 곁에 있는 동네도, 병원이 가까운 곳도 있고,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도 있다. 학교가 주위에 많은 곳도 있다. 나날이 집값이 올라가는 곳도 있다. 그러나 난! 좋은 사람이 많은 동네가 제일 좋다.

2023.02.22

어머니는 나를 오빠라고 부르신다.

1940년생 어머니 38년생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다. 아버지도 34년생인데 32년 생이라고 하신다 일제시대에서는 늦게 혼적작업을 하는 경우가 일반이었나 보다. 아버지가 4년동안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작년 12월31일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올해 치매로 요양원으로 들어가셨다. 몇년전부터 치매가 깊게 진행되었다. 아버지 걱정 자식걱정 본인 걱정들로 깊어 가는 치매를 힘겹게 붙잡고 계시다가 올해부터 힘이 빠지셨나보다. 그 때부터 나를 오빠라고 부르신다. 충주 시골에서 한의사인 외할아버지 밑에는 똑똑한 아들과 착한 아들과 딸들이 있었는데 큰아들우선 주위로 딸들을 홀대 하시면 오빠들이 여동생들을 챙겨 주었나보다. 똑똑한 아들은 6.25때 행불이 되었고 착한 오빠는 이용만 당하다가 이른 생을 마감 하셨다. 이제 어머..

2022.12.19

世上 살아가기

혼자의 힘으로도 살아가야한다. 세상은 좋은 환경으로만 채워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은 항상 주변을 맴돌며 때를 기다리는 흡협귀 같다. 나약해지는 순간 모든 것을 빼앗겨버리는 것이다. 제 한몸 관리하기도 힘든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힘겨운 삶이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라도 붙잡을 수가 있는데 아픈 몸을 가진 이가 참으로 많다. 아픈 몸으로 세상을 바로 볼 수가 없어 더욱 빼앗기는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눈과 귀가 있어 온몸이 암흑에 싸여 있는 것이다. 세상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구분하여 밝음을 찾고 어두움을 물리쳐야한다. 어둠이 몸과 주변을 감싸는 순간 모든 것이 어둡게 변하여 보이지가 않는다.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생각을 하여도 구분하지 못하는 어둠속에 갇힌 삶이 된다. ..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