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專門家에 대한 小考

인생도처유상수 2022. 10. 4. 12:51

22년 9월 요코하마 중국요리 村

   세상은 얼마나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서 발전되었을까. 그들의 영향력은 얼마나 되었을까. 일상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감을 나타낼까. 여러가지를 종합해 보면 전문가라기 보다는 "역할 분담자"라는 표현이 맞을 성 싶다. 

   지구상에서 제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역이 직업적으로는 4만가지 정도이고 그 속에서 70억 정도의 인구가 역할분담을 하면서 어울려 살고 있다고 한다. 4만가지정도의 업무를 서로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행위를 특정한 사람에 의한 성과로 왜곡시키는 행위는 범죄이다. 좋은 결과물은 제역할을 제대로 했을 때 얻어지는 것이고, 나쁜 결과물은 불량품이거나 의도적인 방해로 인한 실패작일 수가 있다. 

 

   한 나라의 대표를 잘못 선택하면 첫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과 같고 바로 잡지 않으면 영원히 실패작을 量産할 뿐이다. 씨줄이 나쁘면 날줄도 나쁘게 꼬인다. 제 자리가 아닌 곳에 있으면 본인도 힘겹지만 주위는 더욱 어려운 시간을 감당해야 한다. 누군가 바로 폭탄제거처럼 처리하지 않으면 많은 희생을 필연적으로 맞이 하는 것이다.

   4만가지 정도의 역할 영역에서 정치영역과 경제영역, 문화영역과 국방영역등이 제 업무를 못하면 모든 영역이 파괴된다. 전문가들이 날고 뛰는 행위는 원래부터 없다. 모두가 한 부품이기에 부품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틀잡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 영역을 지키는 자들을 잘 조합시켜 목적물을 단계별로 만들어 가는 틀잡이는 희생이 기본이다. 남들보다 더 고민하고, 더 조사하고, 더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후 과감하게 틀잡이 짓을 해야하는데 준비없이 틀잡이를 하면 그 영역에 모인 모두가 고통과 시련과 손해를 받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건축물을 만드는 영역에는 돈과 설계와 허가와 장비와 자재와 시공기술과 점검과 사용이라는 영역이 있다. 100층의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가지의 영역이 있을 것이고 그 속에는 만명정도가 제 역할을 해야한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는 붕괴이고 일반적인 것은 끊임없는 유지관리다. 그런데 늘상 전문가라는 직함을 내밀어서 건물을 망가뜨리는 작자들이 많다. 괜찮은 건물이 드문 이유이기도 하다. 몇년전부터 방송에 나와 건축의 일반적인 상식을 그럴싸하게 소개하며 책에서 본 내용을 잘 설명하는 교수가 있었다. 그런데 건축은 잘 정리된 책을 읊은다고 좋은 건축물이 되진 않는다. 건축물은 일률적일 수도 없고 일반적일 수도 없다. 제 각각의 모습을 가지게 되는데 그 모습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역할 분담을 제대로 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 교수는 책에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만이 본인 분야다. 건물 주위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사용자의 요구와 시공자들의 역량 그리고 허가청의 제한등의 여러 요소들을 설명하지 못한다. 겉모습만을 논하는 것은 모양위주의 한계를 가진 것이다. 시야도 학식도 실물경험도 없이 자랑질을 한 결과물이 여러가지 문제로 나타나게 된다. 

   방송의 섭외력과 작가들의 한계성 그리고 시청위주의 방송으로 인한 본질의 상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에 방송의 종사자와 건축을 담당하는 모두가 실패의 맛을 공유하겠지.... 양진석이라는 건축가가 한때 유명했다. 결국에 실력도 삶도 우습게 된 사람이다. 잘못된 방송과 잘못된 건축관을 가진 사람을 등장시킴으로 비롯된 실패작인 것이다.

 

   전문가는 없다. 단지 그 분야에서 조금 더 알고 씨줄과 날줄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는 정도이다. 모든 것을 잘 할 것이라는 관념을 버려야 한다. 못버리는 이유는 열등감일 것이다. 의지하려는 나약함일 것이다.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인류는 낙원이 되고도 남을 시간을 가졌었다. 그런데 늘 불안한 세상이다. 그것은 씨줄과 날줄을 잘 짤 수 있는 틀잡이를 오랫동안 못 가진 결과물일 것이다. 그래서 영웅이 드물고 악인이 천지삐까리인가 보다.

   의사의 오진률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들이 있지만 모두가 숨겨왔던 가운데 나온 결과물이라서 믿음은 없다. 정말 높은 곳은 60%가 넘는 곳도 있었다. 생명에 대한 오진률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의사들이 많이 그리고 자주 등장한다. 상업적인 행위로 뭉친 연합군들이다.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소비를 부츠기는 행위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다. 오진률과 방송 출연횟수를 보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생을 살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얼마나 받으면 살 것인가? 訟事에는 법률가가, 醫療에는 의사가 담당하겠지만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접할 확률은 많지가 않을 성 싶다. 그냥 제 역할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이라면 이웃이나 주위사람들과  불편없이 원만하게 살아가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세상이 전문가들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이용해 먹을 때도 일반사람은 빗겨난 전문가그릅속에서도 별탈 없이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