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겨울 도봉산

인생도처유상수 2026. 1. 11. 07:52

26년1월10일

평상시의 주말엔 등산객이 줄을 선다.
눈비예보에 강풍까지 불다고 해서인지 한적하다.
찬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고, 간헐적 눈발도 내린다.

구봉사, 승락사 방향으로 등산길을 잡았다.
하산길이라 사람이 없다.
험한 길을 찾아 힘겹게 등산하니 더욱 조용했다.
멋진 겨울풍경 관람지 위주로 갔다.
세찬바람, 모진바람이 분다
언 땅이 미끄럽고, 낙엽이 구덩을 가린다.

우이암 능선, 오봉능선, 에덴동산 계곡 전망대
위험하고, 긴장되는 길을 간다.
정신이 바짝 든다.
조심조심 등산과 하산을 한다.
자신 감 없이는 다니지 않는 곳만 안내한다.
겨울추위마저 동면시키는 도봉산 길이다.

산도 추위를 타나보다.
사람을 거부한다.
산짐승들도 숨어 버렸다.
국립공원직원도 없다.
서로가 움직임을 멈춘 것이다.
추위가 풀리면 보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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