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옷 사달라는 말을 모른다.

인생도처유상수 2025. 11. 2. 10:08


옷욕심이 없다.
원래부터 옷을 사입을 수 없어 얻어 입고 살았다.
주면 입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았다.
그래서 옷을 사달라고 요구하지 못했다.
말문이 막혔고, 옷얘기는 꺼내지도 않는다.

결혼해서 새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낡은 옷이 꼴 보기 싫어 사준 것 같다.
30년 이상 입고 있으니 화까지 낸다.
60 넘어서도 입고 있으니 몸매 관리가 된 것이다.
옷에 대한 관념이 없다.

삼성출근 때는 양복을 입었다.
회의 장소 때도 양복을 입었다.
이제는 양복도 구두도 멀리하고 있다.
편한 복장, 기능성 옷으로 살고 있다.
옷은 멋이 아니라 기능이 더 앞선 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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