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지 못해 축적된 소화기능이
잘 먹어도 배출해 버린다.
먹어야 사는데 먹지 못해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소화기능이 잘 먹어도 축적되지 않게 작동을 한다.
없어 못 먹고 진화된 소화기능
잘 먹어도 즉각 배출하도록 자리 잡았구나
입은 맛나다고 마구 먹는데
속은 많다고 밀어내는구나
살찔 날이 없었던 어린 시절
어른이 되어도 말라있다.
가난해서 못 먹고 자란 몸이
풍요롭게 먹어도 그대로이다.
효율성 없는 먹이활동으로
입맛의 풍요만 있고 체력은 없구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코스모스가 피었다. (0) | 2025.08.19 |
|---|---|
| 여름 끝무렵 (4) | 2025.08.18 |
| 미래는 현재의 산물 (4) | 2025.08.16 |
| 패망 80주년 일본의 아침. (8) | 2025.08.15 |
| 며칠만의 맑음 (12) | 2025.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