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북한산 백운대 평일 가을

인생도처유상수 2024. 11. 14. 02:09

24년11월13일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 주말의 1/10도 안되지만 젊은 내외국인들이 많다. 중년과 노년까지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가을날씨에 이끌려서 찾아왔나 보다.

도선사까지 차를 타고 와서 2.3km 등산하는 사람도 있고, 우이 역에서 4km 이상 등산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곳을 들려오는 등산꾼도 있다.
그만큼 백운대는 명산이고, 등산맛이 있는 곳이다.

험한 돌길을 따라가야 하고
가파른 거대바위의 위협을 받고, 두려움까지 만끽하며 일방통행으로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산이다.

19도에 청명하고, 바람도 없는 특별히 좋은 날이라 찾는 이가 많고, 끌려 나온 이도 많은 것 같다. 그래도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 느껴진다. 삶의 희열을 누리는 행복이다. 아주 작은 행복 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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