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연산 버섯은 입맛을 당기게 한다.
잘 관리된 버섯 맛이 옛 기억을 끄집어낸다.
어머니의 버섯탕은 먹을 수 없지만 대리 만족은 가능하다.
친구를 대동하고 찾은 집에 버섯향이 난다.
맑고, 밝은 가을 햇살과 바람이 전날의 취기를 걷어 간다.
송추계곡의 전경을 바라보며 정갈한 반찬을 먹는다
기본 전골에 버섯을 추가했다.
욕심이 앞선나보다 결국 포장을 했다.
빈통값을 지불하고서 말이다.
며칠 동안 남은 전골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탕을 만들 것이다. 짙은 육수를 엷게 만들어 어머니탕으로 만들어 밥을 넣어 섞을 것이다. 기다려지는 아침식사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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