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눈이 내렸다
오늘은 맑은데 춥다.
버스와 전철이 파업을 했단다.
전철시간표가 수시로 바뀐다.
병점을 가려고 찾은 시간표가 자꾸 변경된다.
예정보다 빠른 급행 전철을 탔다.
청량리에서 10시 36분 급행이 보다 빠르게 도착했다.
빈좌석이 많아서 책도 읽으며 여유까지 부렸다.
전철이 한강철교 위를 지난다.
여의도 빌딩들이 유리창밖에서 유혹을 한다.
여의도 통일교 땅 위의 붉은 건물이 들어온다.
통일교 재단이 범법행위로 해산되면 국가재산이 되겠지
어용종교집단과 종교장사꾼이 도망치고 있다.
선량한 사람 주머니 도둑질해서 쌓은 부들이 역겨운 냄새를 뿌리며 희롱하고 있다.
한산한 전철 안이 노량진역 이후부터 채워지기 시작했다. 피곤한 노인들이 따사로운 햇살과 따뜻한 좌석과 전철 안 난방으로 깊은 잠이 들어 있다. 역마다 열리는 문으로 차가운 겨울 영하바람이 들어와서 잠을 깨운다. 무료승차 경로승차값으로 문화대국 혜택을 누리며 노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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