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고드름

인생도처유상수 2025. 12. 13. 01:09

25년12월12일 의정부 중랑천

처마홈통으로 고드름이 보이지 않는다.
다리밑에도 숨어 있다.
간혹 미설치된 곳에서 나타난다.
겨울의 고드름은 도심에서는 숨는다.

아직도 처마홈통이 없는 곳에서는 고드름이 보인다.
기와지붕 끝단에 걸려있다.
기온이 오르면 뚝뚝 물이 떨어진다.
기온이 내리면 뚝 멈춰서 길게 늘어난다.

겨울엔 추위와 바람과 눈과 고드름이 논다.
나도 함께 논다.
두껍게 무장하고 논다.
그 맛이 겨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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