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가 되면 눈도 내리고,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홍수도 만난다. 누가 그 만남을 준비하나!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기다림이 현재를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한다.
기다림은 죽방 그물망 같아야 한다.
때가 되면 고기가 들어오는 기다림이어야 한다.
죽방을 설치한다.
죽방을 관리한다.
죽방을 통해 생계를 얻어야 한다.
그 생계가 커지는 기다림이어야 한다.
죽방의 수도 늘고, 수확하는 사람도 늘어가는 기다림.
죽방이 죽어가는 날도 대비하는 기다림
새로운 죽방을 맞이할 기다림
기다림은 새로운 대상을 만나는 과정이다.
성급하면 기다림은 도망을 간다.
오기전에 기다림의 자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다림은 준비하고 잊으며 사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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