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사회

열쇠전망대 (5사단 36여단 2대대)

인생도처유상수 2024. 11. 8. 09:43

24년11월7일 열쇠전망대 가는 길
24년11월7일 갑자기 취소로 돌아 가는 길

통일 전망대는 유명하고, 강원도 푸른 동해 보는 맛으로 관광객이 많으나, 수도권에 가깝고, 순수한 열쇠전망대는 인기가 없다. 그래서 더욱 가보자 해서 갔다.

오전 11시 28분쯤 검문소에 도착했다. 위병이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란다. 그래서 1시에 다시 오기로 하고 근처 대광리역 근처에서  점심과 산책을 하고 갔다.

위병이 들어가서 기록하면 된다고 했는데 하사가 와서 오후 훈련으로 못 들어간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사이트에 일정표대로 하는 거란다. 찾아보니 훈련이 없었다. 찾는 중에 하사는 도망을 친다.

통제 이유는 2가지 중에 하나다. 나도 전방근무를 해서 잘 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계획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총소리까지 통제되는 곳인데 갑자기 오후 훈련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는 이유는 '부대사고'다. 전쟁 없는 상황이라면 사고 이외는 없다.

군인의 거짓말은 무섭다. 윤석열의 거짓말도 무섭다. 당나라 군대가 되어버린 암울한 현실이 서글프고 안타깝다. 개인도생은 필수의 전쟁상황이다. 개돼지 국민과 동거하고 있는 죄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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