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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역

인생도처유상수 2024. 11. 6. 05:26

24년11월5일 연천역

새 단장을 하여 몰라보게 변해 있었지만 옛 역전 대합실과 일제 때부터 있던 콘크리트 물탱크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여기구나" 했다.

역전 앞 허름한 집들이 정리되고 넓은 광장으로 변했다. 연천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이루어져서 바둑판처럼 정리되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층 아파트단지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은행나무가 유난히 많은 가로수길인데 노란 물결이 맑고, 추운 날에는 더욱 운치스럽게 느껴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지고 흩어지는 모습이 북쪽의 겨울을 각인시킨다.

그래도 많은 버스들이 오가고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도 있지만 제법 큰 규모의 군청이 있는 곳이다.

제법 큰 철원에서 작은 연천 그 보다 큰 전곡 그리고 대도심지 동두천, 의정부, 강북구, 종로로 이어지는 국도 3번 길에 놓여 있다.

깊은 가을날 1호선 전철로 연천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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