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도 갔었다.
눈이 깔려있고 얼음이 있어 험한 길이었다.
통제구역이라 오지로 변해 가는 곳이라 찾기가 어려웠다.
눈비까지 내려서 입술바위가 촉촉했고, 몸도 젖었다.
가을단풍이 짙게 물어가는 가을에 다시 찾은 곳
비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내렸다.
촉촉함을 만들어지는 습한 곳이다.
어떻게 이런 모양의 바위가 생겼을까
많은 상상 이외의 것 중에 하나인데 가까워서 좋다.
무당이 찾아 소원을 비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는 말끔했는데 이번에는 폐허처럼 이끼와 풀로 덮여 있었다. 무당도 오지 못하는 오지로 변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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