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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계신지가 벌써 3년째가 되어간다.
그 사이에 기억력이 완전히 사라지셨나보다
오래 걸으시지도 못하고
점점 어려지시면서 삶이 사라지시나보다
아들들의 모임에 몸이 움직이시나보다.
특히 내곁을 사수하신다.
마음이 찡해진다
오늘따라 고추냉이를 모르고 드시고
힘들어 하신다.
좋아하시는 게와 문어를 잘 못 드신다.
벚꽃 나무아래에서 좋아하시는 대추차를 안드신다.
동물모포에 푹 감싸여서 좋아라 하신다
햇살에 자꾸 눈을 훔치신다.
몸의 여러 곳이 나약해 지신다.
동생차에 타시고 움직이시지 않는다
졸음이 오신 것인지, 힘드신 것인지
슬픈 것인지
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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