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사회

편파적이지 않으려면 상식기준이 있어야 한다.

인생도처유상수 2023. 2. 12. 12:24

23년 2월 11일 동경만

지인이든 가족이든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거리의 기준은 상식적인지 여부다. 공직에 있으면 공익적이어야 정상이고 상식적이다. 사익과 공익을 구분 못하는 사람을 가까이에 두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상식적인 사람과의 관계가 편하고 불이익이 없다. 가족이 비상식적이면 상식적인 사람이 피해를 본다.  지인 역시 동일하다.

정치 얘기는 못하게 한다. 성향이 달라서 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 한다. 비상식적인 기준으로 사익을 챙기는 자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상식을 묻고 가치를 물어보며 충고를 한다. 그러면서 화도 내고 똑바로 살라고 한다. 버리는 카드이기에 막말까지 해준다. 아주 버리는 거리까지 간다. 그래도 된다. 오히려 덜 피곤하다. 가족에게는 냉랭하다. 삶이 노예근성에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싫기도 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일정한 성과를 얻고 타인의 비상식적인 것에 손절할 수 있는 위치라면 편안한 삶이다. 타인이 사기로 다가와도 상식적이라면 쉽게 물리칠 수가 있다. 도둑놈은 늘 비상식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에 상식의 기준은 나를 보호하는 힘이기도 하고 나라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상식선은 사익과 공익의 구분이다. 나를 이용하는 자는 사익이요, 나와 함께 하려는 자는 공익이다.  이것이 상식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