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사회

완벽하려고 하는 인간의 어색한 행동들

인생도처유상수 2023. 2. 11. 08:34

23년2월10일 마쿠하리 해안 온천

인간은 완벽할 수도 없는데 완벽하려고 애를 쓴다. 자연도 완벽할 수가 없고 세상 모든 것이 완벽할 수가 없는데도 완벽하려고 포장을 하는 꼴을 볼 때마다 썩은 웃음이 나온다. 거짓말을 하고도 안했다고 하며 남 탓을 하는 자들도 있고, 무능을 숨기려고 장황한 헛소리를 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장관도 있고, 목소리가 굳어지는 자도 있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자도 있고, 겉치레가 지나친 자들도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스스로가 바보라는 것을 증명한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처는 아직도 완벽증이 남아서 나를 짜증나게 한다. 서울대 출신에 박사이고 교수인데 그것이 더욱 본인을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그 친구들도 밥맛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면 이 나라 엘리트의 허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가늠할 수가 있다.


신이 있는가?.인간이 만든 신이 얼마나 허술하고 이기적인지 사랑과 평화보다 사기와 전쟁만을 일으킨다. 완벽한 것이 없다. 하나도 없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직에 있으면 공익을 위해서 녹봉을 받고 사조직에 있으면 사익을 추구하면서 준법을 지키면 된다. 잘난 척 해봐야 본인만 피곤할 뿐인데.. 그걸 모르니 헛짓거리를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