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사회 412

태풍 11호 "힌남노"에 대한 생각

중심기압이 950hpa이하라 초강력 태풍이란다. 예상경로의 0.1%의 경로로 진입했다고 한다. 초강력 태풍인 것은 맞는데 예상경로가 틀렸다고 하는 보도는 기레기 수준이다. 8월말 부터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여러 곳에서 나왔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은 피해를 받아도 어쩔 수 없다는 면피성 보도를 한 것이다. 그 와중에 대통령은 비상근무를 한다고 선언을 하는 당연한 말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부산시장은 태풍의 직접적인 경로에 대응하기 보다는 파리로 도망아닌 도망을 갔다. 대통령은 태풍을 선제적으로 대처하라고 하는데 무슨 神이라도 되는 냥 지시를 했다. 총체적인 난국속에 역대급이라는 태풍이 대한민국을 정면으로 강타한다. 8월에 강남 침수 물난리를 겪어도 대비는 커녕 면피성 대응만 하고 있으니 피해는 국민이 보고 ..

사회 2022.09.05

거머리 사회

의정부주위로 백석천과 부용천과 중랑천이 흐르고 있다. 장맛비가 시간당 100㎖이상 종일동안 내리면 천변길로 각종 생물들이 올라와 있게 된다. 잉여물로 쫓겨나는 것인지, 이동인지, 습성인지,다른 이유에서인지 즐비하게 꿈틀거린다. 그런데 많은 새들이 거머리만은 먹질 않는다. 송사리나 붕어,미꾸라지,애벌레들은 먹이감이 되어 가는데 거머리만은 멀쩡하다. 남의 피를 빨아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권력이라는 무기를 공정하게 사용하지 않고 휘두르는 자들이 바로 흡혈귀다. 타인의 간섭을 받지도 않고 배부를 때까지 남의 피로 살아가는 자들은 오직 본인만을 위해서 살아간다. 거머리의 습성처럼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살며시 와서 고통의 순간을 느낄무렵에서야 알 수 있도록 피를 빨아 먹는다. 거머리끼리는 협조성이 좋아 뭉치면..

사회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