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신숙주 묘

인생도처유상수 2023. 8. 1. 08:11

23년8월1일 의정부 송산동 신숙주 묘

가까이에 한글창제자 중 한 명의 묘가 있었다.
한양에서는 가까웠겠지만 그 옛날에는 멀고 험한 오지였을 텐데 양지바른 곳에 600년을 고이 모셔져 있었다. 지금도 의정부 송산동 농촌의 나지막한 언덕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민락신도시가 형성되어서 접근이 더욱 쉬워졌다.

기다란 골짜기길을 조금 정리해서 신도시를 만들고 아파트를 나란하게 세웠다. 양옆으로 농촌의 삶이 그대로 남아서 생활을 이어져 가고 있는 모습이 특색이다. 유명한 배밭도 있고, 숨은 보신탕집도 있고, 복숭아 밭도 있는 도농복합지역이 되었다.

고개를 지나니 costco도 있고 송산공원도 있고 참으로 흥미롭고 자전거산책길로 적당했다. 자주 이용할 길처럼 느껴진다. 양주시 어둔동과 마전동길을 너무 많이 다녀서 식상해져 간 결과물인지도 모르겠다.

신숙주묘 앞에는 캠핑카와 suv가 주차해 있었다. 아직까지 관리가 부족한 것 같다. 잔디와 화장실관리는 되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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