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방치한 꽃밭에 야생화가 가득

인생도처유상수 2026. 5. 9. 10:59

26년5월8일 千葉市

벌써 몇 년째인가
오랫동안 가꿔왔던 꽃밭이 방치되었다.
주변 이웃들이 늙어가고 떠나가면서 방치되었다.
그런데
사람의 손길이 끊어지니 자연의 손길이 들어왔다.
볼품없었던 곳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5년쯤은 되었나 보다
그보다 더 긴 시간일 수도 있겠다.

새하얀 야생화들이 눈밭처럼 깔렸다.
빈 곳은 이웃집 야생화가 자리를 잡고 분홍색을 띤다.
초록의 잡풀들도 투박한 꽃을 피우고 있다.
씨앗이 떨어지고 자기 집처럼 안착했다.
사람의 손길이 사라지니 제자리를 잡은 것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풍경에 마음이 간다.
홀딱 반하게 된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 간섭하지 말라
사람에게나, 자연에게나 끼어들지 말라
너 없어도 되는 것에 똥물을 뿌리지 말라
너 하나 바로 서는 훈련에 전념하라
너 없어도 세상은 돌아간다.
존재 감 없이 간섭받지 않고 살아도 충분하다.
오히려 감사해라.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사는 지혜를 배워라
그리고
실행하면서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