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5월24일
장작불의 소리와 색과 냄새와 빛과 열기를 느낀다.
아팠던 눈이 풀린다
맺힌 마음이 풀린다.
긴장된 몸이 풀린다.
세상 근심이 풀린다.
인생 뭐 있남
가끔 불멍으로 삶을 푼다.
고민의 끝은 욕심이다.
욕심을 불에 태우면 고민이 사라진다.
과욕이 몸을 병들게 한다.
어차피 재가되는데 적당하게 가지면 된다.
불멍이 그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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