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 것 없는 자들이 의지하려고 찾는 신당
붙잡고 있어야 위로라도 받을까 하여 찾는 신당
하소연이라도 해야 살 것 같아 찾는 신당
같은 부류들을 확인하기 위해 찾는 신당
신당에서 바라는 것이 없다.
그냥 절박함을 털어놓기 위함일 뿐이다.
죽기 전에 목놓아 외쳐보기 위함이다.
숨 쉴 구멍을 찾기 위함이다.
신당이 사람을 살리는 곳에서 죽이는 곳이 되었구나
성형괴물, 조작인생 김건희에게 살인청부처가 되었구나.
권력, 부귀를 위해 타인을 위해시키는 곳이 되었구나.
썩어 악취가 진동하니 사람은 떠나고 저승사자만 남아 의뢰하는 자들을 데려가는 곳이 되었구나.
신당은 그냥 없는 자들의 무료 터전일 뿐이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길 만들기 (0) | 2025.02.22 |
---|---|
쪽팔리지 않기 (0) | 2025.02.21 |
다른 사람을 잃는 것보다 자신을 잃는 것을 더 두려워 해라. (0) | 2025.02.12 |
행복하려면 바보와 놀지 말라 (0) | 2025.02.11 |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말라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