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스님이 바쁘다
겨울준비로 밤낮이 없나 보다
오후의 짧은 휴식이라도 취하나 보다.
산밑사람이 휴식을 취하려 찾아오면
마음의 양식도 줘야 하고
육체의 생명도 줘야 하고
본인의 삶도 챙겨야 하니 바쁘다.
산 아래 단풍이 산사의 가을을 재촉한다.
스님도, 보살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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