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가 수락산 아래 자리 잡았고 사창가도 생겼다.
사창가 마을을 '빼벌마을'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고립된 풍경은 여전하다.
미군과 마을 사람들만 왕래할 것 같은 외딴곳
겨우 수도와 전기만 공급되는 곳
무허가 건물이 대부분인 곳이다.
가을햇살 좋은 날에 보아도 쓸쓸하고 허름한데
날 궂은날에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할 것 같다.
갇힌 삶의 흔적이 지금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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