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3월 20일 춘분 전일
조직에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다. 조직의 발전이 자신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항상 배신자가 숨어 있다. 그래서 내부의 적을 경계해야하는 수고로움이 긴장감과 함께 과제로 존재한다. 외부의 적은 눈에 보이지만 내부의 적은 어느 순간 치명상을 입힐지 모르기에 더욱 위협적이다.
그래서 나름의 안정장치를 만들어 관리한다. 감사제도나 비밀유지 서약등이 있지만 정작 배신자는 괘념치 않는다. 오히려 노출된 규정을 악용해서 목적을 달성한다. 그러기에 관리자들은 끊임없는 내부감시에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는 불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하게 된다.
조직의 중요사항은 소수의 인원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최종적인 것인 자금과 인사와 서류는 주인이 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의심과 경계를 끊임없이 하면서 조직을 운영하고 키우는 이유는 이득이 많기 때문이지만 홧병과 황폐해진 마음은 댓가로 남는다.
먹고 살만하면 세상간섭도 인간간섭도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제일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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