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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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기숙사

인생도처유상수 2024. 8. 14. 11:20

24년8월14일

1995년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상호를 변경한 종합놀이 시설에 '내부고객' 개념이 있었다.

당시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이었던 '허태학'이 에버랜드 대표로 있었다. 당시 관람객수가 연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직원에 대한 고객관리가 화두였다. 그룹홍보와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놀이시설을 확대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비상장 주식으로 '이재용'승계 전진기지처로 이용하려는 숨은 계책도 있었다.

당시 삼성건설 건설부문 기술팀 소속으로 기숙사와 조경사옥 Turn- key pjt담당으로 직접 설계, 브리핑, 허가, 현장기술지원을 했었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추진했다가 일본출장 중 허대표의 긴급제안으로 1인 1실로 변경되었다. 이유는 내부고객이 손님에 시달리다가 숙소에서는 혼자만의 휴식을 누리고 서비스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내부적으로 분만과 공사비증가 기간증가로 반대를 했다. 기간은 정해져 있고,  공사비 역시 불변이었기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는데 일방적이었고, 막무가내였다. 그룹일이 다 그랬다. 오른쪽 주머니 돈을 왼쪽 주머니로 옮기는 것처럼 합리화했다.

숨은 얘기는 많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내부고객을 만족시켜야만 회사가 발전한다.
그래서 지금의 에버랜드가 세계 수준급 놀이공간이 되었다고 본다.

윤석열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는 작금의 한국은
망하는 게 필연이다.
개돼지는 살육자에게 살육을 당하고 주권자는 살육자를 살육한다.

사기업은 지명된 대표가 있어 선택권이 없어 눈치를 보며 개돼지가 되지만 국민은 주권자로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개돼지가 되는 것은 그 수준이라는 것이다.

망조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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