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세찬 비바람후의 바닷가

인생도처유상수 2023. 3. 14. 06:56

23년3월13일 동경만

세찬비바람이 불면
사람들도
짐승들도
피한다
그치고 난 후에도
피해 있는다.
무서워서
피해 있는 것이다.

비바람이 잔잔해 지면
세상이 맑아진다.
쌓였던 오물이 씻겨나간 후라
상쾌한 기운을 얻는다.
그러나
찾는 이가 적다.

비바람이 무서워서
떨고 있으니
누릴 수가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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