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인생도처유상수 2024. 4. 30. 05:43

24년4월29일 磯辺주택가 꽃

집앞길을 꽃으로 장식했다
주인의 취향대로 선택했나 보다
제각각 멋을 부리는 것이 아름답다
색깔도 화려하고
자태도 고고하고
향기도 그윽하다.

끊임없는 보살핌과 관리성이 그대로 노출된다
심고, 가꾸고, 보여준다
벌레들도 제거해 주는 것인지 깔끔하다.
윤기까지 자르르 흐른다.
자주 오라고 손짓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리운 동네는 사람을 부른다
꽃으로 사람을 부른다
새벽풍경은 새벽풍경대로 꽃표정이 다르고
아침풍경, 점심풍경, 저녁풍경, 밤풍경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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