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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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보름달

인생도처유상수 2024. 3. 25. 12:48

24년3월25일 의정부

전날의 등산 피로로 새벽 잠을 뒤척였다.
창밖의 보름달이 눈가에 머물렀다.
49층 공동주택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구나.

달이 지면 구름이 들어오고
구름이 와서 비를 뿌린다는 예보가 있는데도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암울한 세상
한줄기 빛이 잠든 사이에 있었구나
한낮의 봄비가 오물을 씻어 버리면
밝은 세상이 되려나

못믿을 인간들 세상에서도
진화하는 것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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