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1월31일 오후
삶은 문제풀이를 하면서 마무리 되어지는 것 같다. 크고 작은 문제와 못풀어 버리는 문제들로 점철되어 있다. 포기한다고 해서 자유로운 것도 아닌 문제는 무거운 짐이다.
능력이 부족하면 키우면 된다. 경제적인 문제라면 근검절약하면 된다. 치료할 수 없는 병은 포기할 수가 없다. 끊임없는 관심과 관리를 해도 불치병은 문제로 남는다.
세상을 넓게 보면서 사소한 것들을 넘겨왔는데 그 사소함이 발목을 잡는다. 내가 풀 수도 없지만 포기하거나 외면할 수도 없는 문제에 갇혀있다. 점점 나약해져만 가는데 돌봐줄 수 없는 안타까움에 조급함이 생긴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조금 멀리에 두어야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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