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헛물켜기

인생도처유상수 2023. 11. 27. 13:16

23년11월27일 정오

남의 것을 가지려는 마음
무조건 될 것 같은 욕망
다 헛물켜기다.

내 것이 좋아야 남이 가지고 싶어지는 것처럼
상대도 똑 같은 마음이지만
서로가 눈으로 보고는 내 것이 아니다
서로가 눈과 마음이 맞아도 헛물켜기가 다반사다.
몸과 마음이 맞아도 늘 같을 수가 없어 헛물켜기다.

삶은 늘 헛물을 켜가며 상처와 좌절을 맛본다
그래도 사는 것은
헛꿈이라도 꾸면서 위로를 받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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