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일본의 묘지

인생도처유상수 2023. 10. 13. 03:46

23년10월11일 千葉市

참 양지바른 낮은 언덕위에 자리 잡았다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 쬐이고
접근성도 좋고
관리성도 좋구나
비싼 곳에 있으니 길흉화복중에
그 값을 다 찾아 먹는 것인가
죽은자의 호사인가
산 자의 희망이던가
없는 놈은 꿈도 꿀 수 없는 곳을
외면하듯 지나가는데
늙은 여자 두명이 자리를 확인하네
화려하게 차려입고서
남은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전체적인 위치만 좋다고 하는구나

고급주택가에 자리잡은 묘지가
참 단아하게 보였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에
죽은자의 호사와
산자의 호사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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