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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5월26일 밤
2~3집 건너 2층 옥탑방에는 노부부가 기거한다.
매일 세탁과 화단물주기를 한다.
가끔 가족과 옥상 고기구이 파티도 한다.
벌써 4년째다.
4층인 내 집 거실과 마주 보고 있다.
낯설고 불편했는데
이젠 일상처럼 힐끔보고 넘어간다.
뭔 짓을 해도 간섭없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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