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점점 흐릿해진다.
사물이 스쳐지나간다.
머물지 않는 시선이 따스함을 잃어버렸다.
눈이 사물을 따라가야 따스함이 생긴다.
눈이 외면하는 모든 것에는 관계가 없음이다.
그래서 사랑할 수가 없음이다.
본능이 잠들어 있다.
깨어날 기미가 없다.
눈이 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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