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바람이 부는 주말이다.
파도가 높고 센 날이다.
이날을 기다린 사람들이 바다에 있다.
도전인지, 즐김인지, 무모함인지
바닷가에 사람이 없다.
새들도 없다.
바람에 날아가버렸나 보다...
맑고 밝은 날인데 비가 내리는 것인가
파도에 실려 날아온 것인가
바람에 실려 날아오른 것인가....
겨울바다의 풍광은 좋네 그려
머물러 있을 시간은 없지만
다시 찾을 날을 기다려 보이
잔잔한 바다와
찾는 이 많은 날과
머물러 있을 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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