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동경만에 봄바람이 쎄다.

인생도처유상수 2024. 4. 20. 05:40

24년4월19일 東京湾

바닷가 서면 바람에 밀린다
새들도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
모래가 얼굴을 때린다.
위드서핑하는 용감한 사람들
자전거를 몰고 나온 사람들
나 역시도
그 몇 명 중에 한 명이다.

귀가해서
옷을 털고
머리를 털고
세수를 해야 했다.

맑은 봄날에 세찬 바람 받기를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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