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24년 봄이 오는 소리

인생도처유상수 2024. 2. 14. 05:27

24년2월11일 도봉산 천축사
24년2월12일 중랑천

지난주부터 한낮의 기온이 영상이었다
어둠속에서 영하로 숨어 있다가 햇살과 함께 따듯해진다.
제법 몇번의 눈도 뿌리던이 순식간에 녹여 버린다
그 사이에 강아지꽃이 피고
사람들이 밖으로 몰려 나온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의 요인들로 움츠려 있다
봄기운이라도 빌려서 움직이려하는데
바깥생활을 하려 하는데
마음뿐이고 몸은 굳어 움직이질 않는다

계절은 봄으로 가는데
현실은 한겨울이다
그래도
살아야지
봄기운을 빌려서라도 살아야지
빼앗긴 삶에도 빛은 찾아오는 것처럼
한줄기 힘이라도 기대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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