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화랑대역에서 당고개역까지 둘레길

인생도처유상수 2024. 1. 29. 07:48

24년1월28일 오후

그냥 걷는 것이다
누군가 만든 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혼자서도 걷고
여럿이도 걷는 것이다
걷다가 힘들면
쉼터에서 한숨을 돌리며 걷는 것이다
둘레길은 그렇게 이용되는 것이다.

나무냄새
꽃향기
땅냄새
새소리
벌레소리
하늘보고
산을 보고
먼 산을 보고
동네길 옆을 걷는 것이다.

겨울바람과 기온과 함께 걷는 것이다.
이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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