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한탄강 멍우리 협곡

인생도처유상수 2024. 1. 10. 06:44

24년1월9일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장에서 부터
한탄강 멍우리 협곡을 걷는다.
눈이 쌓이면서 길이 덮이고
얼어버린 길 위를 미끄럼 주의를 하며
숲길을 걸었다.

잘 만들어진 길인데
찾는 이가 적어
독과점인 것처럼
오롯이
멍우리 협곡풍경에 휩싸인다.

눈 내리는 길
바람 차가운 길
꽃피는 길
물소리 시원한 길
단풍 짙은 길
낙엽지는 길
푸르른 길
가 보고 싶은 길
느끼는 길
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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