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장에서 부터
한탄강 멍우리 협곡을 걷는다.
눈이 쌓이면서 길이 덮이고
얼어버린 길 위를 미끄럼 주의를 하며
숲길을 걸었다.
잘 만들어진 길인데
찾는 이가 적어
독과점인 것처럼
오롯이
멍우리 협곡풍경에 휩싸인다.
눈 내리는 길
바람 차가운 길
꽃피는 길
물소리 시원한 길
단풍 짙은 길
낙엽지는 길
푸르른 길
가 보고 싶은 길
느끼는 길
그 길을 걷는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수와 자살 (0) | 2024.01.14 |
---|---|
낙원상가 지하 식당 (2) | 2024.01.13 |
포천 하늘다리 (2) | 2024.01.10 |
사육교육 (2) | 2024.01.06 |
기레기 언론의 몰락과 대안 언론 등장 (0) | 202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