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가성비없는 등산장비: 양말

인생도처유상수 2023. 12. 18. 15:27

23년12월17일 백담사 주차장
23년12월17일 가평휴게소 NEPA

7시 15분 전까지 만남장소까지 가야 한다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양말을 놓쳤다.
2겹을 싣든, 여벌을 준비해야 했는데
집을 나와 1분 만에 뒤돌아갈까 했다.
3분의 여유를 가지고 시린 발로 약속장소로 갔다.

2차 약속장소에 갔는데 늦는 사람을 기다린다
편의점에는 얇은 양말만 있고
등산용품점은 많은데 닫혀있다.

가평휴게소 등산용품에서는 기능성(발열용)이라고
비싸게 판매한다. 종류도 서너 가지인데 2만원를 내린 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비싸다. 5백 원, 천 원짜리도 많은데 굳이 비싸게 사질 않았다. 최고 비싼 양말이 3만 원대 이후에는 더욱 기능성은 외면했다. 과도함을 알기에

상황을 정확히 알고 살아가도
미처 대처하지 못해서 과도한 비용을 하는 경유가 있다.
지불능력은 되지만
헛돈 쓴 씁쓸함이 있다.
다음번엔 3분의 지각을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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