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모든가 느렸다. 달리기만 빼고서
배고픔으로 허기도 잘 견뎠고
행동도 상황판단전에는 움직이지 않아서 느렸고
말도 느려서 놀림도 받았고
싸울 때도 먼저 맞고 때린다.
군대제대 후부터 빠른 게 늘어났다.
싸움을 걸어오면 먼저 먼저 친다.
말도 잘한다.
상황판단도 빨라서 사전에 대응한다.
본인 상황만 빼고서
혼자서 노는 것을 잘한다
적당히 건강도 유지하고
궁핍하지 않을 정도로 여유도 있고
무식하지 않을 정도로 배움도, 노력도 한다.
그래서 더욱 시간이 많아 느려졌다.
시간과 기회를 저축한다.
3가지만 지키면서 때를 기다린다.
지금은 느림을 저축한다.
빠른 그 시기를 맞이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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