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산계곡가에 핀 것을 보고부터다
얼음이 남은 개울가 물줄기소리와 함께 보였던
봄볕 받은 버들강아지
줄기를 꺾어 속살을 제거하면
껍질피리가 되었다.
힘껏 불어도 소리가 나지 않으면
피리처럼 주둥이를 다둠었다.
피이익 삐이익
봄소리가 났다.
힘겨웠던 한겨울을 이겨내고
희망의 계절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 힘이 아직도 남아서
친근감으로 찾거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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