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때가 아닐 때 핀 벚꽃은 외면 받는다.

인생도처유상수 2023. 10. 4. 08:08

23년9월30일 花見川

벚꽃길에는 수천그루의 벛꽃나무가 줄지어 자라고 있다. 4월이면 개화와 함께 인파가 몰려든다. 평소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즐겨찾아오는 산책길이다. 그런데 낙엽이 지고 있는데 한그루 벚꽃나무에 꽃이 피어 있다. 스쳐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다. 외면받는 꽃이 피었구나.

세상에는 제 자리에 있는 것이 편하고 자유롭고 좋다.
특출난 것은 일상속에서 나타나야지 틀을 벗어난 것은 독불장군식이어서 외면 받는다. 그래서 제 역할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돌연변이의 불규칙한 행동은 외면받는다. 정치도,경제도,사회도,가정도,개인도 때를 따라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