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먼 동네 백구가 따른다.

인생도처유상수 2023. 8. 3. 10:29

23년 8월3일 양주시 남방동 백구

4년째 다니던 산책길
처음에는 동네 개들이 낯선사람이라고 짖는다
4년째부터 개들이 조용하다
한달전에 다가온 백구
조금 윤이 발한 흰털을 하고 다가온다
주인이 화단에 물을 주고 있고
백구는 길을 산책하다.
눈이 마주치자 꼬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면 달려온다
주위를 맴돌며 반긴다.

한참을 따라온다
주인이 부른다
3번만에 주인곁으로 돌아간다

왜 백구는 낯선 방문자를 따를까
변화가 필요했나
좋아하는 향기가 나나
찬근감인가
나도 거부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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