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장마비와 전철

인생도처유상수 2023. 7. 4. 22:19

23년 7월4일 도봉산역 22시12분

오락가락하는 장마비
어제는 폭염으로 갈증을 유발하더니
오늘은 세찬비로 아랫목을 그리워하게 하네

친구들과 만남과 저녁은 세찬 장마비도 비켜가나
꺼리김없는 장마빗속을 뚫는다.
헤매어도 빗속을 개의치 않는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든다
헛소리, 실소리를 섞어가며

늦은 귀가도 좋다
전철이 제시간에 실어다 준다
친구도,전철도,장마비도 소용없는 날이다.
그냥 소통되는 동기들과 허심탄회하게 노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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