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한국 뱀,일본 뱀

인생도처유상수 2023. 8. 11. 13:02

23년8월 11일 花見川아침 산책길

일본의 공원안에는 뱀들의 집이 있나보다.
올해 들어 2번째 뱀을 만났다.
그런데
너무 느긋하게 사람들 길을 가로질러 간다.
일본사람들은 뱀을 무시한다.
그냥 곁을 지나간다
자전거로 밟고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죽은 뱀은 새와 짐승들이 청소를 한다.

한국의 양주시 농가에서 두번의 뱀을 봤다.
너무 순식간에 앞으로 지나가서 식겁했다.
한국뱀은 사람이 무서운 것인가보다
도망치듯 사라진다
땅꾼의 향기가 느껴졌나
무서워서 죽이는 살기를 느껴서인가

올해 4번의 뱀을 봤다.
가장 많이 본 해다
아직도 5개월쯤 남았는데 얼마나 더 볼까
길한 징조라고 생각한다

한국 뱀은 알아서 숨어 버렸고
일본 뱀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았나
숲과 공원과 산에 갈 때에 조심하게 된다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세상 살이도 상호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도둑들이 너무 많아 힘도 길러야하고 경계도 해야한다
먼저 제거하는 것이 최선인데 겁많은 이웃이 문제다.
견디며 도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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