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장마비야! 이런 놈들도 함께 데려가라

인생도처유상수 2023. 7. 14. 08:07

22년 7월 세미원

장마비는 말랐던 대지를 적정하게 젖신다
장마비는 쌓였던 오물도 데리고 간다
고통으로 매말라버린 감정의 씨불이길
시정잡배를 데려가길
그렇게 내리는 비에 빌어본다.

12개월 중에 장마기간이 1,2개월이고
연속해서 비가 내리는 기간도 1주일정도다.
그 기간은 집안에 갇혀 있다
고통과 괴로운 시간도 인생시간안에서는 짧다.
장마가 있으면 태풍도 있고, 강렬한. 햇볕도 있다

장마의 나쁜 점이 더 나쁜 것들을 데려가라
함께 쓸려가서 바다에 녹여지고 사라져라
인간같지 않은 짓거리로 세상을 혼탁시키는 자들아
장마비와 함께 떠내려가라
장마비야!  금수같은 인간을 데리고 가라.
인간성이 매마른 세상을 회복시켜다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감은 빨리, 신뢰는 천천히  (1) 2023.07.16
끊임없는 선택의 기준은 중용적 행복  (0) 2023.07.16
5만원이면  (0) 2023.07.12
성취욕  (0) 2023.07.11
좋아 보이는 것과 좋은 것  (0) 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