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전쯤 봤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왕복 2차선 언덕길옆 자투리땅에 선술집이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10평 이하의 작은 규모인데도 오래도록 애용되는가 보다
나도 꿈을 꿔보게 한 건물이다
작은 선술집을 차려 담소 나누며 살고 싶었다.
한때는..
일본엔 노포가 많다.
늙은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 많다.
젊어서부터 운영해서 한 몸인 것처럼 생활하는 곳 같다
문화가 있고, 정서가 있고, 웃음이 있고, 맛이 있다
가끔은 찾아가려 하는데 구속된 것이 많구나
이제는 한때의 기억으로 남은 곳이 눈에 들어왔다.
지나가듯 버려진 선술집이다
그렇게 선망대상이 바뀌는 것이 인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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