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사회

일본 주택가

인생도처유상수 2024. 12. 22. 02:26

24년12월21일 지바현

50년 이상된 신도시 주택가에는 빈집이 늘어만 간다.
빈터는 세금이 많아 공가로 방치시키는 것이다. 잡풀이 많은 마당은 주인이 사라진 표시다.

잃어버린 30년이요, 40년이라는 일본경제와 축소사회와 인구감소 영향하에서의 빈집은 필연이다. 더욱이 전철 주변이 아니라면 당연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빈집이 사라져 가고 있다. 100평짜리 대지가 50평으로 나누어지고, 50평이 25평으로 분리되며 한집이 2집이 되어간다. 젊은 사람들이 신혼집으로 선택한 것이다. 20분 정도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면 괜찮다 싶은 것이다. 50년쯤 살면 된다는 판단인가 보다. 5천만 엔이라는 가격인데도...

주거지는 무조건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 근처가 좋다. 단독보다는 집합주택이 좋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이라면 더욱 그렇다. 건물구조가 튼튼해서 50년, 100년 이상 안전하게 살 수 있고, 매년 철저한 관리가 되어 안심이다. 25평 규모의 신축 단독주택 가격이 5천만 엔대라면, 중고 아파트는 3천만 엔대이다. 역세권은 4,5천만 엔이고, 신축은 6천만 엔대 이다. 물론 아파트 관리비가 2,3만 엔대이지만 편리성이 있다.

집은 선택하는 순간 평생을 간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함이다. 삶의 여유와 풍요와 편리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