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15일 달래,쑥,돌미나리를 채취
오래된 습관처럼 제철음식을 몸이 부른다.
따사로운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나무가지들 마다 새싹을 내민다.
바람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면
쌓였던 눈도 사라진다.
코끝에 상쾌함이 다가오면
들판으로 달려나가 봄을 확인한다.
쑥이 돋아나고
냉이가 보이면
언제쯤 봄을 먹어야 하는지 침이 재촉을 한다.
자전거로 먼 길을 가면
아무도 찾지 않는 들판이 있다.
쪼그려 앉아 1시간쯤 봄을 캐면
허리도 아프고 어지럽기도 하다.
1시간 이상을 다듬어야 먹는 봄기운
그렇게 봄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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