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마이산 탑사 가기

인생도처유상수 2025. 5. 29. 08:00

25년5월28일

15년 이상전에 진안에서부터 등산을 갔던 마이산
자동차로 탑사로 가니 벚꽃길이 장관이요, 주차장이 많았다. 여러 주차장을 지나 가장 깊은 주차장엔 일주문도 있고, 공용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이 많은 것은 방문객이 많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형성된 식당과 기념품점이 100호 이상쯤 되어 보인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이 오는 주요 관광지인가 보다. 気받기 좋은 곳이라 그런 것 같다.

탑사의 규모는 작은데 도립관광지라 입장료를 받는다. 일주문에서 1.8km를 올라가야 한다. 입장료는 걷게 하고 선택하지 못하도록 한다. 3천 원쯤이야 지불하고 경내를 돌아 기를 받고자 하게 만든다. 옛 그대로의 모습과 조금씩  늘어나는 마이산의 상처들과 경내 상점들이 다르게 다가왔다. 성황당 가는 길을 막아놓았다. 탑사가 막다른 길이 되어 쌍탑돌을 돌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갇어 놓은 것이다. 법당 안 늙은 처사의 모습이 세월이 지났어도 그대로인 것 같다.

섬진강 발원지라고 하는데 마실 수 없는 물이란다. 길을 막으니 기가 썩어가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길옆에 호수가 있어 뱃놀이를 하게 한다. 소원탑도 있어 3층 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어봤다. 효염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행위를 해봤다. 마이산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처럼 변했다. 벚꽃길이 장관이라 반짝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탑사길은 옛길의 추억을, 진안읍은 현대적 동네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마이산으로 인해 주변이 관광지가 되었다.
馬耳山이 말귀를 알아 들었는지, 모른 척하는 것인지.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는 곳을 뒤로하고 전주로 간다.
번화한 전주로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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